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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4일 부터 7월27일까지 4일동안 골프텔에 머무르면서 골프를 즐겼습니다. 매년 휴가때 방콕에서 여기저기 골프장을 다녔는데 처음으로 골프텔을 이용했네요.
골프텔은 처음이고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별로일까봐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다 걱정일 뿐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매우 만족이며, 내년에도 또 가려고 합니다. 진짜 또 갈껍니다..후기 상세하게 작성해봅니다

1. 골프장 컨디션
중상급이며 가격대비 매우 우수합니다. 제가 매년 방콕근교 골프장을 10군데 이상 다니는데 더 좋은곳도 있지만 조경이나 시설의 차이지 골프장 컨디션(티박스, 페어웨이, 그린, 벙커, 헤져드 경계선 등등)은 결코떨어지지 않습니다.
2. 골프텔
단층건물에 2인1실(싱글베드 2개)이며 좀 오래된 느낌(특히 화장실)이 있지만 생활하는데 전혀 문제가 안되며 청소상태, 에어컨, 수압 등등 좋습니다. 솔직히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골프치고휴식하고 자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네요. 제방은 베란다에서 필드가 바로 보이는 방이라서 더 좋았네요
3. 식사
말이 필요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삼시세끼를 공짜로 먹기에 미안할 정도 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많은 종류의 반찬과 채소들, 식사후 후식으로 먹을수 있는 현지 과일들, 별도로 서비스로 해주셨던 폼파풍커리 등등 맛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현지에서는 현지식을 먹는것을 좋아하는데 한식으로 제공되지만 태국 재료로 만든 한식이라서 현지식을 좋아하시는 분, 한식을 좋아하시는 분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수 있을것 같네요. 사모님이 음식을 하는것은 아니고 주방장이 따로 있습니다..ㅎㅎ
4. 골프장 운영
한국분들은 사장님이 별도로 운영하시는데 의심의 눈초리로 이것저것 비용을 알아 봤는데  현지 골프장에서 받는 금액과 동일하게 받고 있어서 믿음이 갔습니다. 태국 라운딩 시스템은 한국과 달라서 어리버리 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친절하게 다 안내해 주시고 태국직원분도 한국말 너무 잘하셔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는 4일동안 100가지 문의를 했던것 같은데 전부 친절하게 설명해 주셔서 미안했습니다. 잘 모르겠으면 사장님 또는 태국직원분께 물어보시면 되요~~~세탁은 식당에 계시는 사모님께 의뢰하면 되요
5. 기타
저는 4일동안 매일 36홀 치느라 한번도 이용 안했지만 시내관광, 명소관광 등 패키지도 운영하고 있어서괜히 좋았던것 같습니다.

사무실 찾아가서, 보이스톡으로, 전화로..엄청 문의했던 저를 기억하시리라 믿습니다.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고 내년 여름 휴가가 벌써 기다려지네요.
너무 감사했고, 만족했고, 고마웠습니다.
사장님! 내년에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