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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후기

파인골프장을 다녀와서

작성자그린박

  • 등록일 19-02-26
  • 조회2,4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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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홀로 태국에 다녀온 지 8개월여가 지나

다시금 방콕공항에 도착을 하니 그동안 마음에 쌓였던 응어리가 다 풀어지는 듯 했습니다.

 

태국 도착 후 처음 며칠동안 동안 카오야이에서 보내다 파인으로 둥지를 옮겨 지낸 후

느낀 점을 몇가지 적어 보고자 합니다.

 

좋았던 점은

 

1, 골프장 페어웨이 컨디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카트가 페어웨이로 들어가지 않으니 좋을수 밖에 없긴 하지만

    평지로 구성된 골프장이라 워킹으로 라운드를 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만 합니다.

 

2, 각 홀의 거리가 제법 됩니다.

   파4홀 중 380야드 이상이 되는 홀이 제법있고,

   일부 홀은 400야드가 넘는 홀도 두어곳 이상 되어 정타자가 아니라면 파온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골프가방에 있는 모든 클럽을 다 사용 해 볼수 있고

   특히,롱 아이언, 우드를 사용할 기회가 많아 전지훈련으로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또한 파3 홀 4개가 모두 거리가 다르게 셋팅되어 있어 긴 클럽 부터 짧은 클럽까지 이용해야 했습니다.

 

3, 코스의 곳곳에 복병들이 공략을 생각하게 합니다.

   페어웨이에 서있는 나무나 많은 해저드가 코스 공략을 함에 있어

   생각을 한번 더 해야 좋은 스코어를 보장 받을 수 있었습니다.

 

4, 방콕 시내와 가까워 택시로 시내를 다녀올수 있었습니다.

   방콕 외곽이긴 하지만 택시를 타고 시내를 다녀올수 있는 위치에 있어서

   라운드 후 현지 시장이나 식당등을 돌아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 한국 스텝들의 친절함이 뛰어났습니다.

  가식적이지 않고 몸에 배인듯한 친절함에 머무는 사람들이 편하게 지낼수 있도록

  배려를 많이 하는듯한 인상에 후한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쉬운 점은

  

1, 주말에는 태국인, 일본인등 라운드 인원이 많아 새벽 일찍 티오프를 해야 했습니다.

2, 오후에는 칸차나부리나, 카오야이, 라차부리등 산속에 있는 골프장보다 더 더워

    36홀 라운드하고자 하면 오후 라운드가 힘이들었습니다.

3, 숙소 컨디션이 좀 오래되어 그런지 기본적인 것들은 갖추어져 있긴 하지만 쾌적하다 할수 없었습니다.

   집을 떠나면 고생이라고 하니 호사를 부리고자 하면 좋은 호텔에서 묵으며 라운드하면 되지만

   이 부분은 생각하기 나름일듯 싶습니다.

 

20여년 동안 매년마다 태국의 여러골프장을 다녀본 기준으로 방문 소감을 적어 봅니다.

 

각 골프장 마다 좋은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니

코스 컨디션, 레이아웃, 식사, 숙소, 시내 근접성등

골퍼들이 어느 부분에 더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점수가 매겨질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머무는 동안 많이 신경을 써주신 금사장님 내외와, 태국 스텝 암께 감사 드립니다.

 

 

                                                                                             H. H.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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